MJ 그리고 모든 포켓몬 스카바이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써 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것이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공식 소개 동영상입니다. 2022년 11월 18일날 발매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가장 최근 발매된 칩이기도 합니다. 스카바이는 팬들의 세대 구분법에 의하면 일명 9세대로서, 본가 시리즈 계보를 잇고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세대와 본가는 대체 무엇일까요? (그게 뭔데 이 씹덕들아)
새로운 지방을 새로운 세대로 정의합니다. 물론 이 구분법은 오롯이 팬들이 구분하기 위해 만든 기준으로, 공식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포켓몬스터 팬들 사이에서는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여기에 적어 보겠습니다.
1세대 (게임보이) | 포켓몬스터 레드/그린/블루/옐로우 (일명 적/녹/청/황) - 관동 지방 |
2세대 (게임보이) | 포켓몬스터 골드/실버/크리스탈 - 성도 지방 |
3세대 (GBA) |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 호연 지방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1세대 리메이크작) |
4세대 (닌텐도 DS) | 포켓몬스터 다이아몬드/펄/플래티나 - 신오 지방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2세대 리메이크작) |
5세대 (닌텐도 DS) |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 하나 지방 포켓몬스터 블랙2/화이트2 - 하나 지방 |
6세대 (닌텐도 3DS) | 포켓몬스터 X/Y - 칼로스 지방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3세대 리메이크작) |
7세대 (닌텐도 3DS) | 포켓몬스터 썬/문 - 알로라 지방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 알로라 지방 |
8세대 (닌텐도 스위치) | 포켓몬스터 소드/실드+DLC -가라르 지방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4세대 리메이크작) 레전드 아르세우스(레전드 시리즈 첫 작품/배경은 4세대 신오 지방) |
9세대 (닌텐도 스위치) |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팔데아 지방 레전드 Z-A (*아직 발매X, 레전드 시리즈 두번째 작품, 배경은 칼로스 지방) |
이처럼 9세대 스칼렛/바이올렛이 가장 최근 시리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본가라 함은 불가사의 던전이나 다른 포켓몬 게임과 다르게 우리가 생각하는 '포켓몬 시리즈' 하면 가장 대중적인 '바로 그 시리즈' 입니다.
옛날 시리즈를 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포켓몬은 각 세대 별로 특징적인 시스템이나 게임 요소가 있거나/없거나 하거든요. 마음에 드는 시스템이 있는 세대를 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3DS 세대의 배틀에는 '메가 진화'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XY에서 처음 도입된 이 시스템은 배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소드/실드에는 메가진화가 없는 대신 거다이맥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칼렛/바이올렛에는? 메가진화도 거다이맥스도 아닌 테라스탈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처럼 배틀을 신경쓰는 타입이라면, 마음에 드는 기믹이 있는 세대를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포켓파를레/포켓우드/캠핑, 카레 등등 여러 시스템이 있거나 없거나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리즈를 하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포켓몬은 계속 게임이 새로 나와요!!!!
그말인 즉슨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면, 옛 시리즈는 업데이트를 더 이상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인터넷 통신도 지원해주지 않기도 하고(3DS 시리즈), 새로운 이벤트가 없기도 합니다.
모든 것을 새 시리즈에 몰빵해서 지원해준다! 옛날 게임을 즐길 거면 즐겨라, 하지만 우리는 새 게임만 챙긴다!
(사실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안 하는데 옛날 게임을 하면 뒤늦게 힘들어지곤 합니다.
교환이라던가 통신이라던가, 실시간으로 진행됐던 이벤트도 전부 놓치고요.
비유하자면, 마치 10년 전 메이저 장르를 뒤늦게 파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 됩니다..
생일 카페도, 온리전도, 행사도 전부 끝났다... 판다면 팔 수 있지만, 이미 장르에 사람들은 1/10으로 줄었다... 옛날 연성들을 볼 수 있지만, 새롭게 연성하는 사람들은 적다... 그보다 이 장르를 파다가 다른 장르로 간 사람들이 많다... 나 혼자 자급자족해야 된다...
하지만 지금 나온 최신작을 하면?
지금 흥하는 메이저 장르를 딱 알맞게 파는 겁니다!!
비유하자면 연재작을 달리는 것이 되겠지요...
포켓몬은 다음 세대가 나올 때까지는 축제 기간이에요!! 새로운 세대가 메이저입니다!!
늦게라도 가장 최신 시리즈를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제가 추천하는 바입니다.
여기까지 잡소리가 길었습니다.
아시던 내용이면 스킵하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이제 스칼렛/바이올렛 비교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양 작품의 차이점>
포켓몬이라는 게임은 한 번에 팩 두 개씩을 팔아먹기 위해(..) 버전을 두세 개씩 내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이유는 친구와 자기 팩에 없는 포켓몬을 교환하라는 뭐 그런 이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성도 없고 친구도 없는 어른이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팩 두개를 사거나 인터넷에서 교환할 사람들을 열심히 구하곤 합니다.
아무튼 골라 먹기 좋게 절대 두 시리즈에 모든 것을 다 주지 않고 은근한 차이점을 줍니다.
MJ에게 이해하기 좋게 말하자면 디아루가/펄기아처럼 말이죠.
이번 스칼렛/바이올렛만의 특징은 '학교(아카데미)'에 다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수업도 들어야 돼요(...) 양아치가 아니라면 수업을 꼬박꼬박 듣도록 합시다.
포켓몬 초보자에게 유용한 지식을 줍니다... 피카피카
아마도 포켓몬 시리즈를 깔짝, 찍먹해보셨다면 알 수도 있겠습니다만 보통은
처음 마을에서 스타트 → 체육관 관장과 싸워 뱃지를 모으고 → 챔피언에 도전! (중간중간 악당과 싸운다) |
이런 흐름을 가지고 있고 학교도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칼렛 바이올렛은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양 버전 간 차이점에는 '학교' 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칼렛 버전에서는 '오렌지' 아카데미, 바이올렛 버전에서는 '그레이프' 아카데미에 다니게 됩니다.
사실상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똑같은 학교입니다. 평행세계처럼, 한 쪽은 오렌지라고 불리고 다른 쪽은 그레이프라고 불릴 뿐 학교 이름과 교복 외에는 차이점이 없습니다.
달라지는 두 번째 차이점은 바로 박사입니다!
포켓몬 시리즈는 도감을 주거나 처음에 설명을 하는 박사가 있기 마련인데요, 여러분이 잘 아는 '오 박사'도 그렇습니다.
스칼렛/바이올렛의 차이점에는 박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포켓몬/미래의 포켓몬을 연구한다.
이 차이점을 알고 있으면 양 버전 간의 차이점을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나오는 포켓몬의 버전 별 차이를 보실까요?
일단 전설의 포켓몬이 다릅니다!
하지만 잘못 골랐다고 슬퍼하지 않아도 됩니다. (스포일 수도 있겠지만) 두 마리씩 잡을 수 있어서 한 마리는 다른 버전의 사람과 교환하면 되거든요. (*참고:코라이돈 원하는 쪽이 많은 것 같음 다들 바이올렛 샀나벼)
이 친구들은 꽤나 스토리에서 자주 보게 되므로, 인간이 입고 다니는 패션에 큰 신경이 안 쓰인다면 이 쪽을 신경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쨌든 포켓몬스터는 포켓몬이 중요한 게임이니까요..
스칼렛 포켓몬 | 바이올렛 포켓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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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굽이치는물결이랑 무쇠잎새는 레이드가 있어서 | 인터넷 통신으로 남의 레이드에 끼어든다면, 버전에 구애받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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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은 패러독스 포켓몬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버전별로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솔직히 MJ는 배틀을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 같으므로(그러니까 실전 랭크 배틀) 디자인을 보고 취향껏 고르면 될 것 같습니다.
교환이 활성화되어 있으므로 어느 쪽을 골라도 다른 버전 포켓몬을 얻을 순 있습니다. 단... 직접 잡는 기분은 안 나겠죠.
그 외 포켓몬 차이는 이쪽을 보시길...
참! 얘네도 버전별로 다른 줄 알고 있을 수 있는데,
진행하다보면 금방 만날 수 있는 이 친구가 진화하면 저렇게 됩니다.
딱히 버전 별 차이는 아니고요, 정확히는 진화 도구( 축복받은갑옷 / 저주받은갑옷 ) 가 버전 별로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스칼렛 버전에서는 축복받은갑옷, 바이올렛 버전에서는 저주받은 갑옷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교환이 되므로, 내가 스칼렛 버전이지만 파라블레이즈가 갖고 싶다면 바이올렛 하는 친구한테 저주받은갑옷을 달라고 해서 진화시키면 됩니다.
파라블레이즈는 꽤 쓸만하므로 깐지나고 마음에 든다면 한 번 잡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결정하기 힘들다면...
유니온 서클 기능을 썼을 때 양 버전이 다르면, 양 버전의 포켓몬이 전부 존재하는 상태가 된 다고합니다(몰랐어..).
당연히... 잡을 수 있습니다! 친구랑 같은 버전이라면 이득이 없겠죠!
양 버전의 차이점은 이 정도입니다!
의외로 포켓몬 차이 외에는 별 게 없습니다.
당연합니다 차이점이 스토리에 영향을 주면 다른 쪽 산 사람들이 손해본 기분이 될 테니까요...
오로지 전설의 포켓몬+다른 포켓몬 라인업으로 고르는 겁니다!!
차이점 설명도 끝났겠다, 이번엔...
스타팅 포켓몬 소개, 그리고 스타팅 포켓몬이 마음에 안 들어요 조언을 해보겠습니다.
<스타팅 포켓몬>
※ 스타팅 포켓몬의 진화형 스포 있음!~!!!
스타팅 포켓몬은 이 험난한 포켓몬 세계를 헤쳐 나가기 위해, 박사님이 주시는 제일 먼저 받는 포켓몬.
가장 파트너다운 느낌이 강하기도 합니다.
각 세대별로 스타팅 포켓몬이 다르다는 것은, 아무리 포켓몬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애니메이션 소식을 통해 대충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 9세대 팔데아 지방의 스타팅 포켓몬은 이렇습니다.
나오하 (풀) → 나로테(풀) → 마스카나(풀/악)
뜨아거(불) → 악뜨거(불) → 라우드본(불/고스트)
꾸악스(물) → 아꾸왁(물) → 웨이니발(물/격투)
최종진화형까지 보고 마음에 드는 한 마리를 골라 보세요!
어차피 한 마리는 꼭 골라야 하니까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긴 합니다.
아동교육만화 마스코트같다고말이죠...
MJ는 마음에 드는 스타팅이 없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아무나 일단 받아서 쓰고, 길에서 다른 포켓몬을 잡아 파트너처럼 키우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아카데미에 가기 전까지 잡을 수 있는 친구들(그리고 MJ가 파트너처럼 키울 수 있을 법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양심상 무서워 보이는 벌레 포켓몬은 제외했습니다..)
빠모!
귀엽지 않습니까. 마멋이 모티브입니다. 전통의 전기쥐 포켓몬입니다. 네, 피카츄, 피츄, 라이츄, 파치리스, 플러시/마이농 이런 애들이 있는 그 전기쥐 포켓몬이요.
당연히 파트너로 쓰기도 나름 괜찮습니다. 전광쌍격/회생의기도라는 전용 스킬도 있어요.
초반 필드에서 잡을 수 있습니다.
지우 같은 느낌 나고 나름 꽤괜? 아닌가요
단, 빠모트 → 빠르모트 진화 시 레츠고 모드(볼에서 꺼내놓기)로 천 보를 걸어야 한다는, 중간에 리셋하거나 볼로 들어가면 안된다는 진화방법을 요구합니다. 꽤 귀찮고요... 이건 공략을 찾아서 고대로 따라하기를 추천합니다.
쫀득~쫀득 해보이는 쫀도기입니다. 페어리타입이죠.
어차피 포켓몬은 레벨빨로 누르기가 가능한 게임!!! 그러니 그냥 귀여운 애들 데려다가 키워도 됩니다.
실전에서는 잘 쓰이지 않지만, 어쨌든 귀여우면 장땡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초반 필드에서 잡기 가능!!
메이플 스토리 몬스터 같은 미니브도 초반에 잡을 수 있습니다.
바우첼도 올리르바도 서포터에 가까워요!
솔직히 올리버가 키워줘야 하는 거 아닌가?
얘네도 초반에 획득 가능!!
그리고 존 나 쎕 니 다 ㄹㅇ
그리고 노릇노릇 고구마빵같아서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독타입이라 먹으면 죽겠지만....
얘네도 초반에 나올 걸요? 잡아서 키우기 쌉가능!
같이 성장이 가능하다! 함께 관장을 돌파하자! 진정한 파트너! 당신도 만두콘의 기적을 체험하라!
그 외에도 꽤나 다양한 포켓몬을 직접 보고 잡을 수 있습니다!
스타팅이 마음에 안 들어도 괜찮!
내 파트너는 내가 직접 선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치며...
이번 작품에서는 스토리 라인이 크게 세 갈래입니다.
오픈월드인 이 작품에서는 아무거나 순서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실제로는 레벨 때문에 공략 순서 큰 틀은 정해져 있음)
어쨌든 챔피언 로드 스토리(가장 기본적인 '뱃지 얻기) / 레전드 루트 스토리(전설의 포켓몬) / 스타더스트 스트리트 스토리(악의 조직) 스토리가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가 무지하게 좋단 말이죠. dlc까지도 너무 좋아요...
(DLC는 내가 선물해준다)
이 세 스토리 라인을 전부 끝까지 달성하면
네 번째 스토리 라인이 개방됩니다! 그리고 세 스토리와 모두 연관되어 있어요.... 즐겁게 플레이해 보길!
또한 DLC 1탄:벽록의 가면은 본편 진행하면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벽록의 가면에서 금방 잡을 수 있는 포켓몬도 있으니까 한 번에 사 둬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거에요.
(본편 다 끝나고 해도 상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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